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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霧의 戀歌
핏빛 구름은 동산의 하늘을 가리고
어두운 황적색 등에 기대어 북을 보노라
깊이 잠든 이 세상, 밤중에 홀로 깨어
눈을 스치는 것은 나타날 길 없는 거짓 꿈 속 님의 모습
하나하나 스러지는 저 별들은 머나먼 빛, 소멸을 향한 몸부림
쓰러지더라도, 씻을 길 없는 더러움에 숨결을 보태더라도
멀리서 웃는 그리운 모습 잃지는 않으리라고
어두운 들길 한켠에서 약조를 헤아리던 그 때
이어지는 순백의 어둠, 그 위에 드리운 푸른 그림자
꿈은 흩어져 깨어져도 밤은 걷히지 않아 흐릿한 안개 속에서
이제 몸은 사라지고 흰 눈 위에 남은 것은 무엇
그렇게 나는 녹아내리는 얼음 속으로 잠겨드나니
내 다시 저 얼음에 파묻혀 멀어져 가는 그대 그림자마저 놓치는 날
투명하게, 티없이 흔들리지 않고
숨결 한 점 없이 조상으로 남아 있으리, 가장 빛나는 어둠이여
말 하나 건네지 못한 꿈 속의 님이여

-뭘 하자고 쓴 건지 모르겠다.
Yet there are still things worth weeping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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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man i yulma nin enquantu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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