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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 내리는 치기어린 몽상의 성을 붙잡던 밤
산 위로 흔들려 빛나던 별이여, 차오르는 눈물이 될지니
그 날도 흐릿하던 어둠은 드리워
홀로 된 불꽃을, 갈 수 없는 곳으로
손을 휘저어도 닿지 않을 길을 열고 손짓하면서
찬란하고 휘황한 빛, 파도를 헤쳐 갈 춘몽의 등대
언젠가 눈뜨며 보았던 고요한 아침에 닿을 때까지
그 빛의 참이름은 어둠이라는 외침이
흔들리는 불꽃에 전해진 것은 언제였던가
바람이 되어 하늘을 가로지르는 탄식도
감쇠되어 묻혀만 갈 그 비명조차
가로막힌 귀엔 잠을 부르는 강론
빛에서 떠밀려 검은 물결을 헤엄쳐 가는
그것은 불의 넋, 이미 꺼진 잿더미의 화신
이제는 재로 빚은 인간, 숨결을 다한 불씨를 풀어 밝힌다
찬란히 비뚤어진 길은 믿음이 자아낸 광기
나, 언젠가 닿을 잔잔한 여명까지 헤쳐가리라
짙푸른 어둠을 숨쉬며, 비뚤어진 빛을 묻어 다시 타오르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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