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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떠도는 불의 넋입니다.
그 동안 블로그를 열고 이어가면서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들르다가 떠난 분들도 있었고, 새로이 들르게 된 분들도 있었습니다. 인간 관계를 전혀 관리하려 하지 않는 고집센 주인장 덕에 싸움도 몇 번인가 났고, 그 틈을 타서 여러 가지 다른 압박들도 닥쳐 왔습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 제가 본래 추구하려 했던 목적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었습니다. 블로그가 'Asuka_Feanaro의 블로그'가 아닌 '환상 소설과 아니메, 역사와 생물학'에 관한 블로그가 되기를 꿈꾸고 있었지만, 점점 블로그는 개인의, 개인에 대한 것처럼 되었습니다.
당분간 블로그를 닫아 둡니다. 쌓이기 전에 너무 많은 것을 토해 내면, 글은 깊이가 없어집니다. 지긋지긋한 대학 입시가 끝나고, 뭔가를 읽고 사색할 수 있게 되면 다시 글을 쓰렵니다.
추가: 근황블로그는 살려 둡니다. 주인장 소식이 혹시나 궁금하시거든 근황블로그에 들러 주시거나, asuka0316@gmail.com을 MSN 메신저 주소에 추가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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