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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산에서 머무는, 잿빛 잎 가진, 붉은 보석 박힌 나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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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산에서 머무는, 잿빛 잎 가진, 붉은 보석의 나무여! 아 고운 나무여, 그대 머리 위 꽃은 얼마나 희었던가! 아 내 나무여, 나는 그대가 여름날에 빛나는 것을 보았네, 그대 껍질 밝고, 잎들은 가볍고, 목소리는 차고도 부드러웠지, 그대 머리 위 높이 솟은 왕관 얼마나 붉은 금빛이었나! 아 죽은 나무여, 그대 머리 위 머리칼은 회색으로 말랐네 왕관은 떨어지고, 목소리는 영원히 멎었네. 아 산에서 머무는, 잿빛 잎 가진, 붉은 보석의 나무여!
이 시는 브레갈라드가 사랑하던 나무의 죽음을 한탄하는 내용이다. 문명을 부정하고 자연으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면모를 엿볼 수 있다. 20세기에 활동한 작가들 중에는 유난히 문명을 부정하고 과거에 대한 향수를 갖는 작가가 많았다. 급격한 자연의 파괴로 얻은 충격이 크게 작용하였을 것이다.
rowan을 마가목이라고 번역하는 것보다는 나무의 종류가 그리 중요하지 않기에 나무로 번역하였다. 마가목은 한국에 실제로 자라는 나무가 아니기 때문에, 나무의 종류를 밝히지 않는 것이 오히려 해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의역하였다.
엘프어로 된 나무의 긴 이름에 대해서 필자도 상당히 궁금증을 느꼈다. Orofarne, Lassemista의 뜻은 다른 사이트를 방문해서 여러 모로 조사해 보았다, Carnimirie는 스스로 해석한 엘프어이다. 신다린 mith를 ?야로 어떻게 변형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두세 번 받아 본 적이 있는데, Lassemista의 mista는 mith의 변형이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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